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10번째 별들의 잔치에 초대된 이승엽이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팬사인회에서 수 많은 팬들을 만났다. 이날 각 팀별로 30명의 선수가 사인회에 참가했지만 최고의 인기스타는 역시 이승엽이었다.
팬들은 사인회 개최와 동시에 이승엽 앞에 길게 줄을 늘어 섰다. 사인을 받은 팬들은 기쁨에 웃었지만 시간관계상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팬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승엽은 최대한 많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려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사인회를 마치고 이승엽은 올스타 참가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엽은 먼저 "일본에 진출했던 8년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올스타에 참가하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노장 대우를 해주시는 것 같다(웃음). 저도 많이 나와 좋지만 이제는 후배들이 더 자주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시간관계상 사인을 받지 못하고 가시는 분들을 봤다. 죄송한 마음이 분명 있다"고 덧붙였다.
최초 돔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과 관계해서는 "우리나라 야구 시스템과 인프라가 참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선진 야구를 쫓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팬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팬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승엽.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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