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돌발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나눔 베스트12에 선발된 테임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 올스타전에 4번타자(1루수)선발 출장했다.
6회초 1사 후 타석에 선 테임즈는 박희수(SK)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박희수는 테임즈에게 몸쪽 공을 던졌고, 이는 테임즈가 팔에 착용한 보호대에 맞았다.
몸에 맞는 볼 후 1루로 향하던 테임즈는 순간적으로 헬멧을 벗고 마운드로 뛰어나가는 퍼포먼스를 보인 후 행선지를 1루로 옮겼다. 긴박한 실전이었다면 벤치 클리어링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테임즈의 농담 섞인 퍼포먼스에 박희수도 뒷걸음질하며 웃었다. 올스타전이기에 볼 수 있는 진풍경 가운데 하나였다.
[에릭 테임즈.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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