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난타전 끝에 광주를 꺾고 K리그 클래식 2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16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0라운드에서 광주에 3-2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10승4무6패(승점 34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리그 8위 광주는 6승6무8패(승점 24점)를 기록하게 됐다. 광주의 정조국은 이날 경기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해 올시즌 리그 13호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양팀의 경기에서 울산은 전반 10분 한상운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한상운은 김승준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전반 15분 한상운이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김승준은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상단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광주는 후반 40분 정조국이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다. 울산은 실점 이후 전반 42분 이재성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이재성은 김태환이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광주는 후반 7분 조성준의 득점으로 울산 추격을 이어갔다. 조성준은 김민혁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후반전 들어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