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접전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3회초 선두타자 체이스 어틀리가 좌전 2루타로 출루했고 저스틴 터너의 우전 적시타로 다저스가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브랜든 맥카시의 6이닝 무실점 호투 등으로 8회까지 1-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을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9회말 애리조나는 우전 안타로 출루한 마이클 본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찬스를 열었고 제이크 램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12회말 애리조나가 램의 우익선상 3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는 웰링턴 카스티요와 야스마니 토마스를 고의 4구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폈지만 애리조나는 브랜든 드루리의 우전 끝내기 안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5연승에 실패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52승 41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5연패에서 탈출해 39승 53패.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브랜든 맥카시.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