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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는 연패에서 벗어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4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55승 38패를 기록했다. 반면 컵스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55승 36패가 됐다.
추신수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31경기 타율 .274(117타수 32안타) 7홈런 17타점 4도루 22득점.
선취점 역시 텍사스가 뽑았다. 텍사스는 2회초 프린스 필더와 라이언 루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노마 마자라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엘비스 앤드루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로빈슨 치리노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컵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1사 이후 상대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컵스는 하비어 바에즈의 1타점 2루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가 곧바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4회초 루아와 마자라의 연속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치리노스의 1타점 2루타로 3-1을 만들었다.
경기 중반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텍사스는 8회초 이안 데스먼드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콜 해멀스는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2패)째를 챙겼다. 제러드 다이슨은 1이닝 3K를 기록하며 19세이브째.
타선에선 치리노스가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반면 컵스는 타자들이 4안타 빈공에 그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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