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이대호는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에서 최지만(LA 에인절스)과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최지만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날렸다. 4경기 연속 안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안드렐톤 시몬스 타석 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도루를 성공시킨 최지만은 제트 밴디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시즌 2득점째.
5회말 무사 만루에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날리며 메이저리그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강정호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10회 대타로 나섰다. 연장전부터 출장했지만 경기가 연장 18회까지 진행되며 타석에 4차례나 들어섰다. 1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리며 4타수 1안타를 남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부진했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등장한 첫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 3회말 1사 만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6회말 1사 1루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허리 통증이 있는 추신수와 햄스트링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김현수는 나란히 결장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불펜에서 휴식을 취했다.
▲ 18일 코리안리거 결과
최지만: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타점 & 도루 ML 첫 기록)
강정호: 4타수 1안타 1삼진
이대호 : 3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볼
추신수 : 결장
김현수 : 결장
오승환 : 휴식
류현진: -
[최지만(첫 번째 사진), 이대호(두 번째 사진).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