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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재기에 나서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LA 다저스)이 '특급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의 맞대결을 피했다.
다저스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보낼 예정이다. 워싱턴은 이에 맞서 좌완투수 지오 곤잘레스를 선발 투입할 계획이다.
당초 스트라스버그의 등판이 예측됐으나 스트라스버그는 22일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리그 정상급 에이스. 1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곤잘레스 역시 2012년 21승 8패 평균자책점 2.89를 거둔 수준급 좌완이지만 스트라스버그에 비하면 중량감이 떨어진다. 올해는 5승 8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다소 부진한 편이다. 지난 해 성적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3.79.
과연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는 부활의 기미를 보여줄까. 류현진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는데 4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고 말았다.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까지 나왔지만 아직 전성기 시절 만큼 회복하지는 않은 상황.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인 워싱턴을 상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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