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와일드카드로 신태용호에 합류한 석현준(25,포르투)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이날 선수단은 석현준을 포함한 14명이 브라질로 떠났다. 손흥민, 황희찬, 장현수 등은 브라질 현지에서 합류한다.
석현준은 출국 전 인터뷰서 “큰 메이저대회는 처음이다. 부담보다는 기대와 설렘이 크다. 브라질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목표는 메달 획득이다. 석현준은 “모두가 금메달을 원하고 있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소속팀 포르투의 배려로 조기 귀국해 개인 훈련을 가졌다. 석현준은 “힘든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올림픽을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고 했다.
와일드카드 확정 후 신태용 감독과도 대화를 나눴다. 석현준은 “감독님께서 체코전처럼 앞에서부터 많이 움직여주고 상대와 부딪히라고 말씀하셨다. 나 역시 내가 결정짓는 것보다 움직임을 통해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최고참이다. 그는 “가장 나이가 많지만 더 노력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해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이라크(비공개), 스웨덴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피지와의 첫 경기가 열리는 살바도르로 이동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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