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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이 많은 부담을 안고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에게 시즌 두 번째 등판은 생존 경쟁에 있어 큰 의미를 지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 타임스'는 19일 클레이튼 커쇼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언급하면서 기존 선발투수 중 1명을 빼야 하는데 그 후보로 류현진을 지목했다.
'LA 타임스'는 "커쇼가 몸에 불편함이 없다면 22일이나 23일에 선발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커쇼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이어 'LA 타임스'는 "궁금한 것은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커쇼를 위한 자리를 어떻게 마련하느냐는 것"이라면서 "만약 류현진이 21일 선발 등판에서 또 한번 부진한다면 부상자 명단(DL)으로 돌아가 팔 힘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결국 류현진은 실력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류현진과 맞대결하는 워싱턴 선발투수는 지오 곤잘레스로 5승 8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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