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상주 상무가 7월 두 번째 복수혈전을 펼친다.
상주는 20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2일 홈경기에서 서울을 상대로 원정패배의 아픔을 씻은 상주는 이번 경기 수원에게도 美친 공격축구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상승세의 상주다. 홈뿐만 아니라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현재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20라운드까지 39득점으로 최다득점을 기록 중이며 19라운드에서는 최다 패스 횟수, 패스 성공률 1위를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완벽한 패싱 플레이로 지난 포항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조진호 감독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스페인식 티키타카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상주는 최전방 박기동을 비롯해 공격 2선의 신진호, 박준태, 임상협까지 득점을 해낼 수 있는 공격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김성준과 김성환이 중앙에서 활발하게 움직여 주면서 공격활로를 개척하고 양쪽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이용과 박진포의 움직임 역시 상대를 긴장하게 하는데 충분하다.
4위에 올라있는 상주는 2위 서울과의 승점이 단 2점차로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상주의 1위 도전이 뜬 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이유다.
상주는 이번 홈경기에 경기력은 물론 이벤트까지 화끈하게 준비했다. 평일 저녁 직장인들이 많이 찾을 것을 감안한 ‘뭉쳐서 와樂’ 이벤트다. 5인 이상이 함께 EPL존(6문)으로 입장하면 피자헛 피자L 1판과 볼비어 2캔을 증정한다. 또한 피자헛 테이블석 예매자들에게는 볼비어 2캔을 증정하고 추가로 상주가 득점시마다 1캔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K-POP그룹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Never say good night'으로 활동중인 여성 듀오 EDM 걸그룹 ‘허니힐’과 남성 4인조 보이그룹 ‘젠틀즈’가 하프타임 신나는 공연을 관중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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