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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신동엽, 한혜진, 서장훈이 MC로 뭉쳤다.
신동엽, 한혜진, 서장훈은 20일 첫 선을 보이는 SBS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가제, 기획 최영인 연출 곽승영 구성 육소영, 이하 '미운우리새끼') MC로 나선다.
'미운우리새끼'는 다 큰 아들을 둔 엄마들이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쓰는, 특별한 육아일기를 담는 프로그램.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의 일상이 공개되며 이 모습을 이들의 어머니들이 스튜디오에서 VCR로 확인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미운우리새끼'는 리얼리티와 스튜디오 촬영이 동시에 이뤄지는 프로그램. 리얼리티와 토크의 적절한 조합이 요구된다. 특히 스튜디오에서는 스타들의 일반인 어머니들이 출연하는 만큼 MC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때문에 신동엽, 한혜진, 서장훈 조합은 스튜디오 토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최근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을 하지 않았던 신동엽과 3년만에 복귀하는 한혜진, 예능 대세로 떠오른 스포츠 스타 출신 방송인 서장훈 조합이 또 다른 재미를 전달한다고.
곽승영PD에 따르면 신동엽은 '미운우리새끼' 포맷에 매력을 느껴 MC를 확정했다. 다수의 파일럿 예능이 생겨나는 가운데 방송 베테랑 신동엽은 어머니가 다 큰 아들의 일상을 엿보고 다시 육아일기를 쓴다는 포맷에 매력을 느꼈다.
그는 이색 포맷에 뭔가 다른 재미가 분명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출연자들과 개인적 친분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한혜진은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결혼 후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결혼 및 육아로 인해 최근 방송 활동이 뜸했던 그 역시 엄마인 만큼 '미운우리새끼'에 딱 맞는 MC였다. "저도 이제 10개월 된 시온이 엄마 한혜진입니다"라고 인사한 그는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 어머니들과 엄마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편안한 진행을 이끌었다.
앞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MC로 활약하며 이미 진행 능력을 인정받은 한혜진은 특유의 편안함과 털털함으로 어머니들 사랑까지 독차지했다고. 결혼 및 육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한혜진 입담도 관전 포인트다.
서장훈은 최근 대세로 떠오른 예능인. 은퇴 후 욕심 없이 방송에 임했지만 타고난 입담과 센스로 빠르게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이에 걸맞게 서장훈은 최근 SBS가 선보이는 파일럿 예능 중 두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꽃놀이패', '미운우리새끼'로 버라이어티와 스튜디오 토크를 모두 섭렵했다.
서장훈 역시 출연자들과의 친분은 물론 신동엽, 한혜진과는 또 다른 입담, 적재적소에 터지는 예능감으로 '미운우리새끼'의 재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20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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