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이 3연패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5-4로 이겼다. 삼성은 3연패를 끊었다. 35승49패1무로 9위를 유지했다. 선두 두산은 56승28패1무.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147km 높은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7호. 3회초에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상수의 볼넷, 구자욱의 몸에 맞는 볼,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승엽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아롬 발디리스가 볼카운트 2B서 보우덴의 3구 146km 낮은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만루홈런을 쳤다. 시즌 5호.
두산은 6회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류지혁이 우전안타를 쳤다. 1회 1사 후 허경민이 좌전안타를 친 뒤 16타자만의 출루. 삼성 우익수 우동균의 실책까지 겹쳐 류지혁은 2루에 들어갔다. 박건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허경민이 삼성 3루수 발디리스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세이프됐다. 2사 1,3루 찬스서 민병헌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류지혁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7회에도 추격했다. 2사 후 국해성의 좌월 2루타, 김재호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만회했다. 후속 오재일이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에게 볼카운트 2B서 3구 145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0호.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8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심창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발디리스가 만루홈런 포함 1안타 1볼넷 4득점을 기록했다. 구자욱도 홈런 포함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7이닝 3피안타 1탈삼진 5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노히트노런 이후 3경기 연속 패전을 떠안았다. 이어 이현호, 김강률, 진야곱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허경민이 2안타로 분전했다.
[발디리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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