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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세계를 감동시킨 휴먼 다큐멘터리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이 올해 8월 말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 영화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된 아들의 간절한 기도, 고향 흙 20톤을 난민들에게 선물하는 한 아들의 목숨을 건 17개월의 이야기다.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김민종의 통 큰 기부, '힐링의 아이콘' 문숙의 홍보대사 참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공영방송 BBC 뉴스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현대미술 아티스트 ‘릭돌’이 돌아가신 아버지와 티베트 난민들을 위해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하는 장면과 함께 이들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티베트 지도위로 떠오르는 2개의 국경, 50개의 검문소, 총 거리 2,000km, 20,000kg의 흙이란 카피와 ‘작은 고향’을 가져오는 긴 여정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뭉클함을 선사한다.
흙을 무사히 인도 다람살라까지 가져온 후 이번 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고향의 흙을 느껴보는 티베트인들의 감동과 달라이라마 성하가 직접 축복해주는 장면은 절로 눈시울이 붉혀진다.
가슴 뜨거운 감동을 안겨줄 휴먼 다큐멘터리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은 오는 8월 말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버디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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