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나이키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패기와 승리를 향한 열망, 그리고 편견에 맞서는 당당함을 담은 “#한계는없다” 캠페인을 20일 공개했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서 사상 최초로 3위를 달성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국은 오는 8월 세계인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리우 대회에서 다시 한 번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18인의 태극전사들은 지난 1월에 펼쳐진 U-23 챔피언십에서의 준우승을 통해 리우 대회 진출권을 획득하며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표팀은 ‘골짜기 세대’로 분류되며 2012년과 비교해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어리고 경험이 적다는 것을 ‘패기’로, 명성이 낮다는 것을 ‘거침없는 배짱’으로 승화시키며 세간의 우려가 기우라는 것을 증명했다.
나이키의 ‘#한계는없다’ 캠페인은 또 하나의 역사를 위해 리우로 향하는 축구대표팀의 당당한 목소리를 옥외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구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인 문창진과 권창훈을 비롯해 수문장 김동준, 수비수 최규백, 정승현 등 총 9인의 태극전사가 전하는 패기 넘치는 출사표는 이번 캠페인 공식 런칭에 앞서 각 선수의 개인 SNS를 통해 선 공개되며 많은 축구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에이스 권창훈은 “골짜기 세대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우리는 점점 하나가 되는 끈끈한 조직력으로 놀라운 성적을 냈고 우리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며 “서로 간의 믿음을 가지고 한계를 뛰어넘는 경기력을 보인다면 우린 반드시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8월 5일 피지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8일에는 독일, 11일에는 멕시코와 차례대로 대결한다.
[사진 = 나이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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