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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정우람의 보직 변동은 없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정우람의 보직 변경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화는 지난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4로 패, 4연승에 실패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9회초 정우람을 투입했다. 한화로선 정우람이 1이닝을 틀어막으면, 이후 승부를 걸 수 있다는 계산이 섰을 터.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받으며 등판했지만, 정우람은 ⅔이닝 동안 1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탈삼진 3실점(3자책)에 그쳐 패전투수가 됐다. 정우람의 올 시즌 기록은 4승 3패 9세이브 평균 자책점 3.66. 블론세이브도 6차례나 범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21일 kt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정우람의)보직 변동은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앞으로도 정우람에게 뒷문을 맡기겠다는 의미였다.
더불어 한화는 7월 들어 치른 11경기 모두 김태균을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윌린 로사리오가 대타로 투입된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전만 신성현이 1루수를 맡았고, 이외의 10경기는 모두 로사리오가 1루수를 소화했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앞으로도 변화는 없을 것이다. 로사리오가 수비를 잘해주고 있고, 점점 좋아지는 모습도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에 앞서 최근 퓨처스 올스타전 MVP로 선정된 신성현을 비롯해 김태완, 송주호를 1군에 등록했다. 권용관, 이동훈, 이성열은 1군서 말소됐다.
[정우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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