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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피츠버그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탈삼진 13개를 뽑는 괴력투를 했다.
피츠버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리리아노의 6⅔이닝 3실점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시즌성적 49승 46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밀워키는 전날 승운을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성적 40승 53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4번타자 맷 조이스가 상대 선발투수 맷 가르자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밀워키는 3회초 조나단 빌라르의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3회말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무사 1,3루 상황에서 조이스가 내야땅볼로 다시 타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는 2사 1,2루에서 나온 아담 브레이저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밀워키는 7회초 라이언 브론이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2루에 위치했다. 헤르난 페레즈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스쿠터 제넷의 내야땅볼 타점을 더해 밀워키는 7회 2점을 쫓아갔다.
피츠버그는 이후 중간계투진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최종 5-3 승리를 확정지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리리아노는 6⅔이닝 4피안타 13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 투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네프탈리 펠리즈-토니 왓슨-마크 멜란슨이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맷 조이스가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빛났다.
밀워키 선발투수 가르자는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 투구로 시즌 4패를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잔 마리네즈-블레인 보이어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페레즈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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