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외국인 선수 교체를 잘 한 것 같다"
양상문 LG 감독이 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32)의 피칭에 만족감을 보였다.
허프는 지난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3회까지 4실점으로 고전하는 듯 했지만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많이 구사했다. 무엇보다 무사사구 피칭을 한 것도 눈에 띄었다.
양 감독은 2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허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안정적이고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면서 "투수코치가 나광남 주심에게 물어봤는데 '좋은 공을 던진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를 잘 한 것 같다"는 양 감독은 "제구력도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또한 투구폼도 간결하고 안정적"이라고 허프를 호평했다. 이어 양 감독은 "다음 경기는 잠실 홈 경기에서 나갈 것 같다. 좀 더 안정적으로 던지지 않을까 싶다"고 바람도 나타냈다.
[LG 선발투수 허프가 21일 오후 서울시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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