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1군 엔트리에서 변화를 줬다.
SK 와이번스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투수 서진용과 좌완투수 고효준, 이날 선발로 나서는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우완투수 전유수와 정영일, 좌타 외야수 조동화가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관심을 끄는 선수는 서진용. 지난 시즌 초반 강속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서진용은 팔꿈치 부상을 입은 뒤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을 했다.
이후 재활을 이어간 서진용은 퓨처스리그를 거쳐 이날 엔트리에 등록됐다. 퓨처스리에서는 8경기 나서 3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남겼다. 1군 마지막 등판인 6월 23일 잠실 두산전이었다.
반면 전유수와 정영일은 2군으로 내려갔다. 이에 대해 김용희 감독은 "전유수의 경우 작년 막판 공이 좋았는데 올시즌 초 허리 부상으로 빠진 뒤 그 때만큼 공이 좋지 않다"며 "무엇보다 제구가 불안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영일에 대해서 "좋은 공을 가졌지만 구종이 단조로웠다"고 평가한 김 감독은 조동화와 관련해서는 "활약은 괜찮았지만 김재현과 역할이 겹치는 바람에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SK는 헥터 고메즈(유격수)-박정권(1루수)-김성현(2루수)-정의윤(우익수)-최정(3루수)-박재상(좌익수)-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김동엽(지명타자)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서진용.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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