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아놀드 레온이 또다시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레온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는 레온의 부상 복귀전. 지난 5월 26일 KIA전에서 5이닝 1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8실점 투구를 한 후 두 번째 실전 등판이다. ‘어깨뭉침’ 현상으로 1군에서 빠진 뒤 약 두 달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레온은 1회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이진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1사 1,2루 위기에서 유한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2회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1사 3루 상황에서 김종민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레온은 3회에도 주자를 득점권에 출루시켰다.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상대 진루타로 3루를 내줬다. 후속타자 이진영과 유한준을 범타로 잡아내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3회를 마친 레온이 어깨 통증을 호소한 것. 레온은 정인욱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투구수는 59개. 스트라이크는 34개, 볼은 25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50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 커터, 투심,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아놀드 레온.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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