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NC전 4연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9-4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한 KIA는 NC전 4연승을 거뒀다. 40승46패1무가 됐다. 6위 유지. 반면 2위 NC는 2연승을 마쳤다. 49승30패2무.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신종길과 노수광이 연이어 볼넷을 골랐다. 신종길은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정수민-김태군 배터리를 흔들었다. 후속 김주찬이 제구가 흔들린 NC 선발투수 정수민에게 볼카운트 3B1S서 5구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133km 포크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05m 좌월 선제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2호. 시즌 63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생애 최다타점을 경신했다.
NC는 3회초 1사 후 김태군의 볼넷, 김준완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박민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김태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KIA는 3회말 1사 후 노수광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김주찬의 몸에 맞는 볼,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이범호가 정수민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2km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0m 좌중월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시즌 20호.
KIA는 5회말 1사 후 나지완이 좌중월 2루타를 쳤다. NC 중견수 김준완이 잘 쫓아갔으나 타구를 완벽히 걷어내지 못했다. 후속 이범호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나지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NC는 6회초 1사 후 나성범의 볼넷에 이어 에릭 테임즈가 KIA 선발투수 홍건희에게 볼카운트 2B서 3구 133km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25m 우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27호.
KIA는 7회말 2사 후 나지완의 좌전안타, 이범호의 우전안타, 브렛 필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서동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NC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테임즈가 심동섭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141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포를 쳤다. 개인 5번째 연타석홈런. 시즌 28호.
KIA 선발투수 홍건희는 6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이어 최영필, 심동섭, 한승혁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범호가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1득점, 김주찬이 홈런 포함 1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김주찬은 왼쪽 견갑골 미세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NC 선발투수 정수민은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구창모, 박준영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테임즈가 연타석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이범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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