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어렵사리 연패를 끊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터진 김성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45승 44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장거리 이동은 물론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등 선수들의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워 보였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초반부터 계속 따라가는 게임을 해 힘든 경기였으며 찬스 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면서도 "하지만 연장까지 끌고 가 승리함으로써 선수단 분위기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은 불펜들이 승리의 일등공신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SK는 23일 김태훈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스캇 맥그리거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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