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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태우가 가정적 면모로 워너비 남편, 아빠가 된 차태현의 뒤를 잇는 ‘국민 아빠’, ‘국민 남편’의 탄생을 알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정태우는 아들 하준의 과학 숙제를 위해 달걀을 잔뜩 사왔다. 다양한 달걀 실험들을 함께 하기 위해서.
정태우는 다정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과학자가 꿈인 하준을 위해 실패해도 거듭 도전했다.
정태우는 날달걀 세우기에 도전하기 전 달걀을 흔든 후 세우면 날달걀이 똑바로 서게 되는 과학적 원리를 설명했다. 달걀을 흔들면 노른자가 아래로 향해 무게중심이 내려가게 된다는 것.
하지만 자꾸 실험에 실패했다. 이에 정태우는 “자꾸 실패와 실패를 거듭해서 완성할 수 있는 거야. 실패 없는 성공이 어디 있어”라고 말했고, 여러 번의 도전을 거듭해 직접 실험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을 통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격언을 몸소 체험케 했다.
달걀을 돌려 날달걀과 삶은 달걀을 구분하는 법도 보여줬다. 하준은 정태우가 설명을 하기 전부터 날달걀은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또 페트병을 이용해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는 실험도 함께 했다. 가족들과 함께 달걀판 위에 섰을 때 계란이 깨지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에도 도전했다. 모든 실험을 끝낸 후 정태우네 가족은 달걀말이 만찬을 즐겼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태우는 “계획대로 되는 건 없다”며 “예비 과학자보다 과학자의 부모가 더 힘들구나”라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정태우는 자상하게 아이들을 위해 하나하나 설명을 곁들이며 직접 실험을 함께 했다. 아이들에게는 놀이이자, 배움의 기회고, 즐거운 추억이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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