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첫 승을 올린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의 투구를 평가했다.
류중일 감독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 한국무대 데뷔전서 승리투수가 된 선발투수 요한 플란데에 대해 언급했다.
플란데는 전날 경기 6⅓이닝 2피안타 9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로 kt 타선을 봉쇄했다. 140km 중후반대의 투심과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9개나 뽑아냈다.
우타자 상대로는 적극적인 몸쪽 승부를 가져갔고, 전체적으로 빠른 승부를 즐겼다. 이닝 교체마다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팀원을 직접 맞이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는 것은 숙제로 남았다. 간혹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기도 했다.
류 감독은 “플란데는 첫 경기지만 좋은 투구를 했다. 난타 당할 공은 아니더라. 다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는 것은 숙제다. 어제 경기에서 3~4개 정도밖에 던지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등판이 넥센전이다. 그때 한 번 더 투구 내용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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