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정의윤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정의윤(SK 와이번스)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회에 이어 6회 홈런을 때렸다.
첫 타석에서 파울 홈런을 기록했던 정의윤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넥센 선발 김정훈의 128km짜리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 나서 두 번째 투수 마정길의 119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또 한 번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19호 홈런. 정의윤 개인적으로는 생애 2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SK는 정의윤의 연타석 홈런과 박정권, 최정 홈런에 힘입어 6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SK 정의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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