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신욱이 결승골을 터트린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꺾고 22경기 최다 연속무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2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서 울산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연속 무패행진을 22경기로 늘리며 승점 48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이날 전북은 김신욱을 중심으로 레오나르도, 김보경, 이재성, 로페즈, 이호, 최철순, 김형일, 조성환, 최재수, 권순태가 출전했다. 이에 맞선 울산은 멘디, 코바, 한상운, 김태환, 마스다, 하성민, 이기제, 김치곤, 강민수, 정동호, 장대희가 나섰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울산이 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멘디의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고무열, 박원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32분 로페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2분 뒤 경기를 뒤집었다. 이재성의 패스를 김신욱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몇 차례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전북은 최철순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남은 시간 잘 막아내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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