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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해일이 영화 ‘덕혜옹주’에서 술의 도움을 받아 감정신에 깊이를 더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코너 ‘씨네초대석’에 영화 ‘덕혜옹주’의 박해일이 출연했다.
이날 박선영 아나운서는 “술 8병을 먹고 촬영하셨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병수는 제가 세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정상훈 씨와 같이 선술집 같은데서 허심탄회하게 살아온 이야기를 약간 깊이 있게 던지는 감정신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실제 술을 먹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잠깐 술의 도움을 받아서 감정에 좀 도움을 주자고 했다”며 “카메라 각도도 바꿔서 가야 했다. 여러 번을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저희도 모르게 감정에 취해 (촬영에) 들어가는 줄도 몰랐다. 하여튼 그 장면 되게 잘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비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손예진, 박해일 등이 출연했다. 내달 3일 개봉 예정.
[배우 박해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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