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도내 지자체와 손을 맞잡고 평균 관중 2만이라는 목표를 함께 내세운다.
전북은 2년 연속 평균 관중 1위와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을 비롯해 김제시, 진안군에 이어 올 해는 고창군까지 전북현대를 공식 후원하며 나섰다.
이들의 협력은 단순한 형식적인 후원관계가 아닌, 전북 현대를 응원하고 지원했다. 축구단과 전라북도, 전주시와 협력은 팬들을 위한 1994버스 노선이 개설되고 2017 U-20 월드컵 유치에도 성공했다.
완주군은 전북의 클럽하우스 건립과‘비전! 2020’프로젝트 중 하나인 축구 성지 만들기 등 전북의 성장을 조력하고 선수단을 위해서는 와일드 푸드를 제공했다. 군산시는‘어린이 행복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 유소년 발전 시스템 구축에 힘썼고 김제시는 지역 특산물인 지평선 쌀을 선수단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진안군은 전북의 첫 리그 우승 해인 2009년부터 8년 째 선수단의 체력을 지켜주기 위해 진안 홍삼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전남전에는 ‘고창군의 날’을 지정하며 박우정 고창 군수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전북은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21일 고창군을 찾았다. 고창군청 사내 축구팀과 교류전을 통해 화합을 다지며, 이들의 관계가 일회성이 아님을 확인했다.
전북은 앞으로도 도내 지역 자치단체와의 협력확대를 통해서 전북만의 축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힘쓸 것을 다짐했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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