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남성과 여성의 평균키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중국 남성과 여성의 평균키가 최근 모 국제연구기구의 조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각각 세계 93위, 세계 87위에 올랐다고 스위스 매체를 인용, 법제만보(法制晩報),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성의 평균키는 1.718m로 밝혀졌으며 여성의 평균키는 1.597m이었다. 이는 대체로 100년 전보다 남녀 모두 평균키가 10cm 가량 높아진 것이라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이번에 보도된 조사 결과에서 세계에서 남성의 평균키가 가장 큰 곳은 네덜란드로 1.825m였으며 여성의 평균키가 가장 큰 곳은 유럽 북동부의 라트비아로 1.7m에 달했다.
남성 평균키가 가장 낮은 곳은 동티모르로 1.6m였으며 여성 평균키가 가장 낮은 곳은 과테말라로 1.49m였다.
이번 보도는 영국, 스위스 등 국가에서 온 800여명의 연구인력이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집계된 지난 1914년과 지난 2014년의 만18세 이상의 남녀 인구의 키, 영양과 위생 수준 등 자료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세계 남성키는 네덜란드, 벨기에,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덴마크,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아이슬랜드, 체코 등 순이었으며 세계 여성키는 라트비아,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체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덴마크, 리투아니아,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등 순이었다.
중국 매체는 중국 남성의 평균키가 1.718m, 중국 여성의 평균키가 1.597m로 조사된 가운데 한국 남성의 평균키는 1.749m, 한국 여성의 평균키는 1.623m로 중국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일본 남성의 평균키는 1.708m, 일본 여성의 평균키는 1.583m로 중국보다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여 전했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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