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C밀란이 바이에른 뮌헨과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이후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2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5-3으로 이겼다. 뮌헨의 리베리는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성공시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팀의 경기에서 AC밀란은 전반 23분 니앙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니앙은 뮌헨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전반 29분 리베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리베리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AC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뮌헨은 전반 38분 알라바의 역전골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알라바가 AC밀란 진영 한복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AC밀란은 후반 4분 베르톨라치가 재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베르톨라치는 페널티지역 한복판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AC밀란은 후반 16분 쿠츠카가 재역전골까지 터트렸다. 쿠츠카가 뮌헨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뮌헨은 후반 44분 리베리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리베리는 베르나트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양팀은 전후반 90분을 무승부로 마쳤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AC밀란은 첫번째 키커 혼다가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은 첫 번째 키커 람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3번째 키커까지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은 4번째 키커 하피냐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키퍼 돈나룸마에 막혔다. AC밀란은 마지막 키커의 슈팅이 골문을 갈랐고 결국 AC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양팀의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한 리베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