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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C.I.V.A 이수민이 독한 입담을 터뜨렸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연예계 최강 '흥신끼왕' 현아, 용준형, 송원근, 이수민, 박승건이 출연했다.
'음악의 신2'에서 탄생된 프로젝트 걸 그룹 C.I.V.A에서 센터이자 병맛 개그를 담당하며 화제를 모은 이수민. 이에 그룹명인 C.I.V.A가 화두로 떠올랐다. 공중파 예능에서 입 밖으로 꺼내기 쉽지 않은 격한 발음 때문. 아이돌 선배인 비스트 용준형은 "비스트 멤버끼리 (그룹명 듣고) '괜찮나? 방송 나갈 수 있나'하고 걱정했다"며 우려르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수민은 "저희는 정말 순수하게 디바 분들보다 앞서간다는 의미로 C로 한 것이다. 그룹명을 바꿔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더욱이 그는 "팬클럽 이름은 시바라기(C.I.V.A 바라기의 준말)"라며 천연덕스럽게 욕설인 듯 욕설 아닌 단어들을 쏟아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수민은 "대학 때 여자친구들이 나를 싫어했다. 내가 약간 재수 없게 생겼나 보더라"라면서 폭탄 발언을 터뜨리는 등 케이블과 공중파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독한 토크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수민의 공중파 입성기가 그려질 '해피투게더3'는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수민.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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