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양희영(PNS)의 캐디가 심장마비로 입원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양희영의 캐디 데이비드 포이트벤트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마친 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친구집을 방문했다가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양희영은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준비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2016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 불참한다. 이에 포이트벤트가 휴가를 얻어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일을 당했다.
동료 캐디 제프 킹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포이트벤트는 심장에 심각한 손상을 입지 않아 현재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포이트벤트는 병원에 도착하기전 심장 기능이 완전히 정지됐으나 심폐소생술을 통해 목숨을 구했다.
포이트벤트의 입원에 따라 양희영의 캐디 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림픽 골프는 오는 8월 18일 오후 7시 30분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나흘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결전의 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캐디와의 적응’이라는 과제를 안게 된 양희영이다.
[양희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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