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만루홈런은 변화구 위주의 승부를 기다렸고, 원하는 코스에 공이 왔다. 자신 있게 스윙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한화 이글스 주장 정근우가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정근우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한화의 12-8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한화의 선취득점을 이끈 정근우는 2회말 5-0으로 달아나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4호 만루홈런이자 올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이는 정근우가 지난 시즌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을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정근우는 경기종료 후 “만루홈런은 변화구 위주의 승부를 기다렸고, 원하는 코스에 공이 왔다. 자신 있게 스윙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근우는 더불어 “도루는 유도했다기 보단, 상대투수(박종훈)의 퀵모션이 커서 시도한 것이다.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DB]대전=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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