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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아들 리환이의 교우관계에 걱정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혜원이 안정환에 리환이의 학교생활을 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혜원은 안정환에 "리환이 학교에 한 번 가볼래? 옷이 찢어져서 왔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이혜원은 "리환이 얼굴이 방송을 통해 알려져 있어서 친구들과 섞이는 게 힘든가 보더라. 담임 선생님과 학교생활 얘기를 하는데 아빠의 방문을 물어보시더라"고 덧붙였고, 안정환은 "때렸대?"라며 걱정했다.
이에 이혜원은 "몸싸움은 없었다더라. 친구들의 시샘으로 다툼이 이어진 거 같다. 그런데 리환이가 그 얘기를 나한테 전혀 안 한다"고 말했고, 제작진에 "리환이 교우관계가 좋은 줄 알았다. 흥이 많은 아이지 않냐. 너무 놀랐다. 그래서 안정환에게 얘기를 꺼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안정환은 리환에 "할 얘기가 있다. 학교에서 애들이랑 싸웠냐.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다"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리환은 "싸우지 않았다"라고 발뺌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리환에 "그런데 왜 가방이 찢어졌냐"고 물었고, 리환은 "가방이 오래돼 여자애들이 잡아당기다가 찢어진 거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안정환은 "친구들이 놀리고 그런 거는 없냐"고 물었고, 리환은 "없다"고 답했다.
특히 안정환은 제작진에 "리환이는 겉으로 강한 척하는데 사실은 약하다. 자기가 얘기하고 싶지 않은 걸 굳이 꺼내서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고, 리환에 "평범한 아이들처럼 살아야 하는데 아빠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서 놀랬지? 아빠가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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