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의 주전 포수 양의지가 돌아온다.
양의지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의지는 지난 30일 팀에 합류해 타격 훈련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타격 훈련에는 지장이 없다.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한 뒤 다음주 2군에서 2차례 정도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양의지는 지난 23일 잠실 LG전에서 최동환의 투구에 머리를 맞았다. 24일에는 그 여파로 결장했고 결국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당시 “양의지가 어지럼증을 느껴 제외했다. 열흘 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어지럼증도 어느 정도 회복한 상태다. 김 감독은 “큰 이상이 없는 한 2군 경기를 치른 뒤 8월 5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라고 그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양의지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두산 안방을 지키며 67경기 타율 0.300(213타수 64안타) 12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다.
[두산 양의지가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훈련을 마친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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