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IA 김호령이 톱타자로 복귀한다.
KIA는 31일 인천 SK전서 김호령(중견수)-노수광(우익수)-브렛 필(1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서동욱(2루수)-이홍구(포수)-오준혁(좌익수)-강한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호령의 톱타자 복귀가 눈에 띈다. 13일 광주 SK전 이후 18일만이다. 그는 최근 부진을 딛고 30일 인천 SK전서 윤희상의 포크볼을 걷어올려 선제 결승 투런포를 쳤다. 10일 잠실 두산전 이후 20일만의 홈런이자, 20일만의 장타 생산이었다. 극심한 타격 침체에서 빠져나올 기미를 보였다.
김기태 감독은 곧바로 김호령을 톱타자로 올렸다. 김주찬과 신종길이 연이어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면서 테이블세터 꾸리기가 쉽지 않다. 타격감 회복 조짐을 보이는 김호령을 톱타자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한편, 좌익수에는 오준혁이 선발 출전한다. 타순은 8번.
[김호령.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