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8점차로 뒤지고 있을 때만 해도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NC 다이노스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을 10-8 승리로 장식했다.
0-8로 뒤지고 있던 NC는 7회말 6득점을 올려 기운을 차린 뒤 9회말 에릭 테임즈의 동점 2점포로 기사회생했다. 그리고 이어진 것은 김성욱의 역전 끝내기 투런포였다.
경기 후 김경문 NC 감독은 "초반 대량실점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해 뜻하지 않은 역전승을 거뒀다. 7월 마지막 경기에 뜻깊은 승리를 거둔 만큼 8월에도 열심히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김경문 NC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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