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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교통사고로 인한 흉부 압박 질식사로 사망한 배우 안톤 옐친의 부모가 피아트 크라이슬러 회사를 상대로 2일(현지시간) 소송을 제기했다.
안톤 옐친 부모의 변호인 게리 고딕은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안톤 옐친의 사망 1주일 후에 리콜 명령이 담긴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안톤 옐친은 지난 6월 19일 오전 자신의 자택 앞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그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과 문 앞의 우편함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됐다. 이 자동차는 변속기 결함으로 수많은 불편사례가 신고된 바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지난 4월 80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게리 고딕은 비버리힐스 기자회견에서 “리콜은 너무 적었고,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아버지 빅터 옐친은 “안톤은 유일한 아들이었다”고 말했고, 어머니 이리나 옐친은 “아들은 그의 삶을 많이 사랑했다”며 울먹였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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