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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판타스틱'이 첫 대본 리딩부터 완벽한 시너지로 기대를 높였다.
3일 '청춘시대'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측이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판타스틱’첫 대본 리딩에는 조남국 PD, 이성은 작가와 김현주, 주상욱, 김태훈, 지수 그리고 김지영, 윤소정, 김정난, 김영민, 채국희, 조재윤, 김재화, 김동균, 임지규, 윤지원 등 연기력과 개성까지 겸비한 쟁쟁한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연기 열전을 펼쳤다.
이날 배우들은 첫 대본리딩이 무색할 정도로 쫄깃한 팀워크를 뽐냈다. 대본 속 차진 대사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개성 뚜렷한 캐릭터가 시너지를 높이며 웃음 가득한 현장을 만들어 냈다. 맛깔스러운 대사에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어우러져 현장 분위기는 어느새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대본리딩을 마친 조남국 PD는 "이렇게 많이 웃었던 대본 리딩은 처음이다. 밝고 유쾌한 기운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좋은 대본과 훌륭한 배우들을 만나 설레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현주는 "대본도 너무 좋았는데 배우들과 함께 대사를 맞춰보니 역시 더 재밌고 느낌이 좋았다. 기대가 된다", 주상욱은 "대본 리딩은 힘들기도 하지만 가장 설레는 시간이다. 첫 대본 리딩 부터 완벽했던 배우들과의 호흡을 보니 굉장히 재밌는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고 밝혔다.
'판타스틱'은 '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묵직한 작품에서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조남국 PD와 '슬픈연가',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 등을 집필한 감각적인 필력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색다른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2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
['판타스틱' 대본 리딩 현장.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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