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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공승연과 강하늘이 제8회 DMZ 국제 다큐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DMZ 국제 다큐 영화제 측은 3일 "강하늘과 공승연이 영화제의 얼굴이 됐다"면서 "오는 17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강하늘과 공승연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하늘과 공승연이 평소 다큐 영화에 관심과 애정이 깊었다"며 "젊은 세대들에게 분단 현실을 상징하는 DMZ가 다큐 영화제를 통한 평화와 소통 상징이자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까지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소감도 전했다. 먼저 강하늘은 "다큐멘터리의 사회적인 영향력과 가치는 그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DMZ 국제 다큐 영화의 슬로건인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라는 말처럼, 다큐영화는 진지한 성찰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깨달음과 꾸미지 않은 진정한 감동도 느낄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영화제에 오셔서 이런 다큐멘터리의 가치와 재미를 발견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공승연은 "다큐멘터리 영화란 배우로서 항상 많은 울림과 자극을 가져다 준다. 다큐멘터리는 바로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고 진실된 감정을 전달하기 때문"이라며 "흔히들 DMZ라고 하면 전쟁이라는 어두운 역사만 떠오르게 되는데, 이런 DMZ에서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한 다큐영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점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다음달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36개국 116편의 다큐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공승연과 강하늘.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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