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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유천에 이어 박유환까지, 형제가 추문에 휩싸였다. 과연 형제는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3일 박유환의 사실혼 파기 피소 소식이 전해졌다. 전 여자친구가 지난 5월 서울가정법원에 사실혼 파기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
이와 관련해 박유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박유환 관련 소송 건은 민사 소송 건으로 법원에서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며 "당사는 재판을 통해 배우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재판 결과가 나온 후 입장을 말씀 드릴 예정"이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박유환의 피소 소식은 박유천의 검찰 송치 소식이 알려진지 채 한 달도 안 돼 불거진 일이라 더욱 충격을 안겼다.
앞서 박유환의 형인 박유천은 유흥업소와 집 화장실 등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총 4명에게 고소당했고,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소인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박유천이 여성 4명을 상대로 한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성폭행 피소 사건 4건을 모두 무혐의로 판단했다. 하지만 박유천에게 성매매와 사기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유천에 이어 동생인 박유환까지, 연이어 여성과 관련된 추문에 휩싸인 만큼 박유천, 박유환 형제는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형제가 연이어 논란의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그 타격이 배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형제의 혐의가 인정된 것은 아니다. 최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지만 누명을 벗은 이진욱의 사례가 있는 만큼 박유천, 박유환 사건도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박유천과 박유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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