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형우가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외야수 최형우를 등록하고 내야수 성의준을 말소했다.
최형우는 올시즌에도 변함없이 삼성 중심타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성적은 87경기 타율 .346 19홈런 76타점. 허리 통증으로 인해 7월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몸 상태를 회복한 뒤 이날 1군에 복귀했다.
퓨처스리그에는 한 경기에 나섰다. 전날 두산 베어스전에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순도 변함없이 4번 타자다. 류중일 감독은 "내가 맡은 뒤로 최형우는 항상 4번 타자였다"고 말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최형우의 복귀와 함께 타순에 변화가 생겼다. 이날 삼성은 박한이-박해민-구자욱-최형우-아롬 발디리스-이승엽-백상원-이지영-김상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 최형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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