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재호 12인 명단이 조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2016 FIBA 아시아챌린지대회에 참가할 남자농구대표팀 엔트리 12명을 확정 및 발표했다. 7월 말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 중 일부가 교체됐다.
일단 베테랑 양동근(모비스)과 조성민(KT)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이정현(KGC인삼공사), 오세근(KGC인삼공사), 최부경(상무) 역시 합류했다. 이들은 존스컵에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참가하지 않았다. 허재 감독이 의도적으로 젊은 선수들을 시험하기 위해서였다.
존스컵을 치른 뒤 일부 젊은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발등 부상으로 존스컵 도중 이탈했던 이종현(고려대)은 예상대로 아시아챌린지컵 명단에서 빠졌다. 이종현은 당분간 발등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이종현과 함께 올 가을 신인드래프트 빅3로 꼽히는 강상재(고려대)도 빠졌다. 그는 존스컵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승현(오리온)의 존재 때문에 아무래도 대표팀에선 활용도가 떨어진다. 최진수(오리온), 이재도(KT), 김준일(삼성), 변기훈(SK) 역시 제외됐다.
반면 허 감독의 두 아들 허웅(동부)-훈(연세대) 형제는 나란히 아시아챌린지컵에 참가한다. 올 가을 신인드래프트 빅3 중 한 명인 최준용(연세대)도 살아남았다.
허재호는 7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아시아챌린지컵은 내년 FIBA 아시아컵 예선이다.
▲남자농구대표팀
감독:허재
코치:김상식
선수:양동근, 김선형, 허훈, 허웅(이상 가드), 조성민, 이정현, 허일영, 최준용(이상 포워드), 오세근, 김종규, 이승현, 최부경(이상 센터)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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