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좌완투수 진야곱(27)이 볼넷에 발목이 잡혔다.
진야곱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왔으나 ⅔이닝 동안 볼넷 4개와 1실점을 하고 강판 당했다.
진야곱은 더스틴 니퍼트가 등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면서 임시 선발로 나섰지만 그 결과는 좋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볼넷을 내준 진야곱은 손주인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박용택과 루이스 히메네스를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3루주자 김용의가 득점해 희생플라이가 됐다. 1회를 마치는데 필요한 아웃카운트는 1개였으나 진야곱은 오지환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벤치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결국 두산은 김강률과 교체를 택했다. 이날 진야곱의 투구수는 27개.
진야곱은 주자 3명을 내보내고 교체됐지만 김강률이 양석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진야곱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두산 선발 진야곱이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LG' 경기 1회초 2사 만루에서 김강률과 교체됐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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