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너무 늦지 않았나 싶다."
KIA 김주형이 8회말에 대타 결승 스리런포를 쳤다. 4일 광주 한화전서 4-4 동점이던 8회말 2사 1,2루 찬스서 한화 권혁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 132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05m 좌월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쳤다.
6월 15일 잠실 두산전 이후 약 2개월만의 대타 홈런, 그리고 시즌 10호 홈런으로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김주형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KIA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중 2경기를 경기 종반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주형은 "대타로 나가면서 짧은 안타라도 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집중했던 게 운 좋게 홈런으로 이어졌다. 파울이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홈런이 됐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오늘 연습부터 짧게 친다는 생각으로 컨택트에 집중했다. 그게 조금 도움이 됐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는데, 너무 늦지 않았나 싶다. 올 시즌 아프지 않고, 풀타임을 뛰는 게 의의를 찾고 있고, 앞으로도 요소요소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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