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삼성 류중일 감독이 선발투수 차우찬의 역투를 칭찬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차우찬의 112구 6이닝 4실점 역투에 힘입어 6-5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삼성은 경기 초반 득점과 실점을 반복하며 SK와 4-4로 팽팽히 맞섰다. 선발 차우찬은 컨디션 난조로 2회와 3회 연달아 실점하며 위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실점 이후 6회까지 긴 이닝을 책임지며 실점을 최소화,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최근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멀티 플레이를 펼치는 최재원의 활약이 빛났다.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6회초에는 결정적인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차우찬이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6회까지 잘 던져줬다. 불펜에서는 김대우, 장원삼, 심창민이 모두 잘 던졌다. 특히 (장)원삼이가 안정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최재원이 중요한 점수를 뽑아줘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여 승리 소감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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