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 사우바도르 날씨가 급변했다. 신태용호가 피지전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대표팀은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피지를 상대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피지, 독일, 멕시코와 한 조다.
브라질 사우바도르 지역 매체들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실제로 오후 2시가 넘어가면서 사우바도르에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바람도 제법 거세게 분다.
경기가 열리는 오후 8시의 강수확률은 80%다. 갑자기 날씨가 바뀌지 않는 이상 피지전은 수중전으로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겐 변수다. 피지가 거친 플레이를 펼치는 만큼 비가 내릴 경우 경기가 다소 터프해질 가능성이 크다. 걱정했던 부상 확률도 더 높아진다.
또한 점유율을 가져가는 한국이 패스를 하는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아무래도 비가 오면 평소보다 실책이 늘어날 수 있다. 수중전이 한국과 피지의 첫 경기에 변수로 등장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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