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이 정글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에서는 부상 당한 정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연은 말을 타다 부상을 당했다. 왼쪽 다리를 다친 정연은 응급 치료 후 병원으로 향했고 결국 깁스를 했다. 예기치 못한 부상에 놀란 정연은 눈물을 흘렸고, 이후에도 그의 안타까운 모습은 계속 됐다.
깁스를 한 뒤 베이스 캠프에 돌아온 정연은 제작진으로부터 귀국을 권유 받았다. 그러나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귀국을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정연은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제작진은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정연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울컥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면서도 다시 정글 생존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애써 미소 지었다.
정연은 인터뷰에서 "나는 아픈 것은 뒷전이었고 마음에서는 무언가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떠나면 안된다 했다"고 고백했다.
안전을 위해 일단 부상 당한 날 밤에는 베이스캠프에서 머물기로 한 정연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계속해서 복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부상 당한 다리를 들며 "이거 봐요. 다리 움직일 수 있어요"라고 외쳤다. 또 비행기 안에서, 한국에서 만반의 준비를 한 정글 생활 팁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 뭐야. 못가"라며 아쉬워 하는 정연이 흘린 눈물에는 많은 의미가 있었다. 정글에서 완벽히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속내, 정글에 온 이상 무언가는 하고 가야 한다는 자신과의 약속 등이 담겨 있었다.
정글 생활 시작부터 당한 부상이라 그녀가 흘린 눈물은 더욱 안타까웠다. 어느 정도 정글 생활을 하고나서가 아니라 갓 적응하려 했을 때 부상을 당했던 만큼 시작도 못한 그녀의 눈물이 더욱 안쓰러울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다행히 부상 당한 정연이 병만족에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남다른 먹방을 선보이고 밝은 모습으로 정글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