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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변함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팀이 1-0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은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이틀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9세이브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2.10에서 2.06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9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가르시아가 8회까지 삼진 11개 포함, 3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으며 투구수도 89개에 불과했지만 마이크 매서니 감독의 선택은 오승환이었다.
첫 타자 엔더 인시아테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타자 고든 베컴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반전은 없었다. 다음 타자 프레디 프리먼까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쳤다. 1점차를 지키며 터프 세이프를 기록한 것.
볼이 다소 많으며 볼카운트가 몰리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투구수는 18개였으며 최고구속은 95마일(약 153km)까지 나왔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 속 애틀랜타를 1-0으로 꺾고 시즌 성적 58승 51패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9승 70패가 됐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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