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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보스턴에 완패했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에서 0-9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성적 60승 49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60승 48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보스턴이 뽑았다. 보스턴은 2회초 핸리 라미레즈의 볼넷과 애런 힐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은 뒤 샌디 레온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무키 벳츠가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4회에는 레온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진 가운데 보스턴은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트래비스 쇼의 홈런을 시작으로 레온과 벳츠의 적시타, 상대 실책 등으로 대거 5득점, 9-0을 만든 것.
반면 다저스는 9회까지 단 3안타만 뽑아내며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로 나선 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에 막히며 단 한 점도 얻지 못했다. 체이스 어틀리와 코리 시거로 구성된 테이블세터는 8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며 4번 타자로 나선 조쉬 레딕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조쉬 레딕.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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