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SK가 이틀 연속 넥센을 꺾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성적 50승 51패.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켈리가 초반에 실점을 하며 경기가 어렵게 진행됐지만 4회 이후 추가 실점을 막으며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선발 메릴 켈리는 3회까지 4실점했지만 4회부터 6회까지는 추가 실점을 막으며 제 몫을 해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고메즈가 1번에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말한 뒤 "선수들의 의욕과 집중력으로 어려운 경기를 이겼다고 생각하지만 결정적 찬스에서 팀이 조금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SK는 7일 임준혁을 내세워 스윕에 도전한다. 지난 7월 31일 KIA에서 트레이드된 임준혁은 SK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한다. 이에 맞서 넥센에서는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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